스터디카페 창업 시장이 몇 년 사이에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제는 직접 신규 창업을 하는 것 못지않게 양도양수(기존 매장을 인수하거나 넘기는 것)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소자본·무인 창업의 대표 아이템으로 꼽히는 스터디카페는 ‘권리금이 붙는 매물’을 찾는 수요와, ‘운영하면서 쌓은 가치를 권리금으로 회수’하려는 공급이 맞물리면서 자연스럽게 활발한 양도양수 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스터디카페 양도양수 시 수익률과 권리금의 현실은 어떨까요?
이 글에서는 예비 창업자, 양수 희망자, 그리고 운영을 끝내고자 하는 양도자 모두가 꼭 알아야 할 현실적인 정보를 꼼꼼히 분석해드립니다.

스터디카페 양도양수, 왜 늘고 있나?
▶ 신규 창업보다 빠르게 시장 진입 가능
▶ 이미 자리잡은 상권과 회원, 매출 데이터 확인 가능
▶ 인테리어/시설/운영시스템 구축 등 초기 리스크 줄임
▶ 최근 고금리와 창업 시장 불확실성으로 안정적인 수익에 대한 선호 증가
실제로 요즘은 스터디카페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도 “양도양수 매물”을 적극적으로 관리·소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비 창업자 입장에서는 실패 확률을 줄이고, 권리금을 조금 더 투자하더라도 바로 수익이 발생하는 점포를 선호하게 된 것이죠.
실제 권리금, 어느 정도가 적정선일까?
스터디카페 권리금(프리미엄)은 “시설 투자+매장 가치+매출 실적+입지 프리미엄”을 합친 개념입니다.
▶ 신규 창업 시 인테리어+집기+설비비용: 1억1억5천만 원(4050석 기준, 브랜드/입지 따라 변동) ▶ 양도양수 매물 권리금: 1,000만1억 원+α(실제 평균 3천6천만 원 선에서 거래 많음)
▶ 소형/매출 부진 매장은 권리금 없이 ‘보증금’만 받고 넘기는 경우도 존재
▶ 인기 지역/대형매장/수익 잘 나는 곳은 권리금이 1억 이상 붙기도 함
중요 포인트!권리금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매장인 건 아닙니다.실제 월 매출, 순수익, 유동인구, 경쟁점포 수, 학군/역세권 입지 등을 반드시 ‘현장 방문’ 및 ‘실제 자료’로 체크해야 합니다.
3. 수익률, 정말 그렇게 높은가?
실제 운영자 사례 기준(2024년 기준):
- 50석 무인 스터디카페
▶ 월 매출: 600만~900만 원
▶ 주요 수익: 시간제/월 정기권, 프린터/간식 매출, 사물함 등 부가수익
▶ 월 지출: 임대료 200만 원, 관리비 40만 원, 소모품/운영비 30만 원, 기타(본사 로열티, 카드수수료 등) 30만 원
▶ 월 순수익: 300만~600만 원
60석 이상 대형매장
월 매출 1,000만 원 이상 가능
순수익 500만~800만 원도 가능(운영 효율화 시)
실질 수익률 계산법
▶ 순수익 ÷ 총 투자금액 × 100 = 연 수익률(ROI)
▶ 예) 총 투자 1억(권리금 포함), 월 순수익 400만 원 = 연 4,800만 원 / 1억 = 48%
단, 시즌별/입지별 변동 심함(방학, 학기초/말, 수능 등 특정 시즌 매출 폭등/폭락 있음)
양도양수 시 체크리스트
▶ 권리금 구조: 시설비+매장 가치+고객 데이터+브랜드 프리미엄 구분 확인
▶ 실제 매출·순수익: 월별 현금흐름표, 전기·수도 등 공과금 내역, 카드 매출 전표까지 확인
▶ 임대차 계약: 임대료, 보증금, 계약만기일, 중도해지 가능 여부 등 상세 확인
▶ 운영 리스크: 인근 경쟁점, 학군/주변 환경 변화, 유동인구 추이
▶ 본사 계약 조건: 브랜드 본사 수수료, 광고비, 로열티, 리뉴얼 의무 등
실제 시장에서 보는 현실적 조언
▶ 신규 창업은 ‘초기투자’가 많이 들고, 자리잡기까지 시간이 걸리나, 원하는 컨셉/입지를 스스로 선택 가능
▶ 양도양수는 ‘리스크 분산’과 ‘즉시 수익화’가 장점이지만, 권리금이 과도하게 붙거나 매출 과장이 있을 수 있음
▶ “1년 안에 투자금 회수”가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운영비용/유지비/리뉴얼 비용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함
양도양수, 수익률과 권리금의 ‘진짜 현실’
- 권리금은 매장 가치에 따라 천차만별, 매출이 잘 나와도 주변 환경·계약조건 반드시 확인
- 수익률은 실제 순수익 기준으로 계산해야 하며, 월 300~500만 원 순익이 가능한 매장이 현실적으로 많은 편
- 성공의 핵심은 ‘제대로 된 데이터 확인’과 ‘입지 분석’, ‘브랜드/계약 리스크 점검’에 달려 있음
스터디카페 창업은 한때 소자본·무인창업의 대표 아이템이었지만, 시장이 성숙할수록 ‘검증된 매물’과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수입니다.권리금만 보고 덜컥 결정하지 말고, 실제 현장 방문·운영자 인터뷰·계약서 꼼꼼히 확인 후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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