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입니다. 자영업자, 프리랜서, 1인 사업자라면 피할 수 없는 이 시기,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세금 폭탄을 맞는 이유는 바로 ‘단순경비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입니다.
오늘은 90%가 놓치고 있는 단순경비율 제도에 대해 쉽고, 현실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단순경비율이란?
단순경비율은 복식부기나 장부기장을 하지 않은 소규모 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출에서 일정 비율로 경비를 간주하여 과세표준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연 매출이 5,000만원인 프리랜서가 단순경비율 60%를 적용받는다면,
경비 = 5,000만원 x 60% = 3,000만원으로 자동 인정되어
소득 = 5,000만원 – 3,000만원 = 2,000만원으로 계산됩니다.
적용 대상은 누구?
▶ 기장의무가 없는 소규모 사업자
▶ 부동산 임대, 음식점, 온라인 셀러, 강사, 유튜버, 프리랜서 등
▶ 전년도 수입금액이 일정 기준 이하인 경우
업종 | 단순경비율(2024년 기준) |
일반 음식점 | 약 61.2% |
서비스업(프리랜서) | 약 57.6% |
도소매업 | 약 91.1% |
※ 업종별 경비율은 매년 국세청 고시에 따라 변동됩니다.
단순경비율,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단순경비율은 신고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실제 지출이 더 많은 사람에게는 불리할 수 있습니다.
예시)
▶ A씨(프리랜서)는 연 매출 6,000만원, 실제 비용이 4,000만원인데
단순경비율 60% 적용 시 경비는 3,600만원만 인정됩니다.
실제보다 400만원이 과세 대상이 되는 셈입니다!
📌 기장 신고를 한다면 실제 비용 4,000만원을 그대로 인정받아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순경비율 vs 기준경비율 vs 기장신고
구분 | 단순경비율 | 기준경비율 | 기장신고 |
난이도 | 쉬움 | 중간 | 어려움 |
필요서류 | 거의 없음 | 일부 필요 | 전부 필요 |
비용 인정 방식 | 업종별 비율 | 주요경비+기타비율 | 실제 비용 인정 |
절세 효과 | 낮음 | 중간 | 높음 |
어떤 방식이 유리할까?
▶ 지출이 적은 업종 → 단순경비율이 유리
▶ 지출이 많은 업종(광고비, 인건비, 장비 구매 등) → 기장신고가 유리
▶ 프리랜서, 창작자, IT 직군 → 기준경비율 또는 기장신고 유리한 경우 많음
📌 매년 소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세무사와 상담 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단순경비율 실수 TOP3
▶ 모르고 자동으로 단순경비율 적용 후 신고
→ 정작 기장신고가 유리한데 더 많은 세금 납부
▶ 업종 코드 입력 오류
→ 단순경비율이 낮은 업종 코드로 들어가면 세금 부담 증가
▶ 기타소득, 근로소득과 합산 계산 누락
→ 종합소득세는 모든 소득을 합산하므로 꼼꼼히 확인 필요
단순경비율로 신고해도 절세는 가능하다!
▶ 세액공제(자녀, 교육비, 기부금 등) 적극 활용
▶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도 고려
▶ 간편장부라도 작성해두면 내년에 기장신고로 전환하기 쉬움
✔ 꼭 기억할 점
▶ 단순경비율은 ‘편리함’의 대가로 ‘정확한 비용 인정’이 제한됩니다.
▶ 실제 지출이 많은 해에는 반드시 기장신고 여부를 검토하세요.
▶ 매출이 7,500만원을 넘는 순간, 복식부기 의무자로 전환되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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