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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코2414의 경제

상속세 8천 vs 증여세 2.8억? 실제 계산 비교!

by 웅코2414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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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상속증여입니다. 이 두 방법은 재산을 이전한다는 목적은 같지만, 세금 부과 방식과 금액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10억 원 규모의 재산을 기준으로 보면, 세금 차이만 2억 원 이상 벌어지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재산이 10억 원일 때 상속과 증여를 선택할 경우 발생하는 세금 차이를 실제 수치로 비교하며, 어떤 상황에 어떤 방식이 유리한지 경제적 관점에서 정밀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상속세와 증여세 비교

상속세와 증여세, 어떻게 다를까?

구분 상속세 증여세
발생 시기 사망 후 재산 이전 생전 재산 이전
과세 기준 전체 상속재산 기준 수증자 기준
공제 항목 일괄공제, 자녀공제, 배우자공제 등 다양 10년 단위 증여공제(자녀 5천만 원)
신고 기한 사망일 기준 6개월 이내 증여일 기준 3개월 이내
과세 대상 피상속인의 전체 재산 수증자 개인별 수령액

두 제도 모두 일정 기준 이상부터 세금이 발생하며,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즉, 금액이 커질수록 높은 세율이 적용되어 세금 부담도 급증합니다.

상황별 달라지는 선택(상속과 증여)

재산 10억 원일 때 상속 vs 증여, 실제 비교

이제 실제로 10억 원 규모의 재산을 자녀 1인에게 이전할 때, 상속과 증여 각각에서 어떤 세금이 발생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가정 조건

▶ 부모 1명 소유 재산 10억 원

▶ 자녀 1명에게 전액 이전

▶ 별도 부채 및 비과세 자산 없음

▶ 부동산이나 주식 등 상승 가능한 자산 포함 아님

상속세 계산 방식

공제 항목

▶ 일괄공제: 5억 원

▶ 자녀 1인 공제: 5,000만 원

과세표준 = 10억 – 5.5억 = 4.5억 원

적용 세율: 20% (3억~5억 구간), 누진공제 1,000만 원

최종 상속세 = (4.5억 × 20%) – 1,000만 원 = 8,000만 원

증여세 계산 방식

자녀에 대한 증여공제: 5,000만 원 (10년 기준)

과세표준 = 10억 – 5,000만 원 = 9.5억 원

적용 세율: 30% (5억~10억 구간), 누진공제 4,000만 원

최종 증여세 = (9.5억 × 30%) – 4,000만 원 = 2억 8,500만 원

핵심 비교 요약

항목 상속 증여
공제액 5.5억 5,000만 원
과세표준 4.5억 9.5억
세율 20% 30%
누진공제 1,000만 원 4,000만 원
세금 부담 8,000만 원 2억 8,500만 원

무려 2억 5000만 원 차이!
그렇다면 무조건 상속이 더 유리할까요?

상황별로 달라지는 선택

① 상속이 유리한 경우

▶ 재산이 크고 배우자 또는 자녀 수가 많을 때
→ 공제가 많아져 세금 부담이 줄어듦

▶ 재산 가치가 감소하거나 정체되어 있을 경우

② 증여가 유리한 경우

▶ 자녀에게 재산을 조기 이전하고 싶을 때

▶ 향후 부동산, 주식 등 자산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

▶ 10년 단위 분산 증여가 가능한 여유가 있을 때

전문가 팁, 절세 전략 3가지

 분산 증여 활용

자녀, 배우자 등 가족에게 10년 단위로 나눠 증여하면 공제 혜택을 여러 번 받을 수 있습니다.
(예: 자녀 2명 → 5천만 원 × 2 = 1억 공제 가능)

 10년 이상 보유 자산은 상속 유리

상속 시점에서 10년 이상 증여된 재산은 상속 재산에 포함되지 않아 중복 과세 방지 가능

 미리 증여 계획 세우기

생전에 분할 증여로 자산 분산 및 과세 분산 전략 수립 → 예상보다 훨씬 적은 세금 부담

선택보다 전략이 먼저다.

상속이든 증여든 무조건 ‘좋다’, ‘나쁘다’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핵심은 나의 재산 규모, 자녀 수, 자산 종류(현금/부동산/주식 등), 향후 계획을 고려한 전략 수립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세금은 법보다 빠르지 않지만, 준비하지 않으면 반드시 손해로 돌아옵니다.

▶  지금 바로 내 자산이 어느 쪽이 유리한지 체크해보세요.
세무 전문가 상담을 통한 시뮬레이션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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