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펩트론(PEPTIRON)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그간 다소 주춤했던 주가 흐름 속에서도 조용히 기술 개발에 매진해 온 이 기업은, ‘뇌질환 패치’라는 혁신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제약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특히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 특화된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시스템(PDDS, Peptide Depot Delivery System)을 기반으로 한 신약 플랫폼은 단순한 테마 종목의 반짝 상승이 아닌, 진짜 기술로 승부를 보겠다는 펩트론의 의지를 보여준다.
뇌질환 치료 시장, 왜 주목받는가?
고령화가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면서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의 유병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2050년까지 전 세계 환자 수가 1억 5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치료제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현재 치료제들은 대부분 증상 완화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정맥주사 또는 반복 복용이 필요한 한계가 존재한다.
이런 가운데 ‘패치형 치료제’는 복약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펩트론은 이 분야의 선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펩트론의 핵심 기술, PDDS란?
펩트론의 핵심 기술인 PDDS(Peptide Depot Delivery System)는 소형 펩타이드 약물을 체내에 일정하게 방출할 수 있도록 하는 장기 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이다.
이 기술은 다음과 같은 강점을 갖는다.
▶ 약물 복용 횟수 감소 → 환자의 복약 순응도 향상
▶ 혈중 농도 안정화 → 치료 효과 극대화
▶ 의료진의 관리 부담 완화 → 병원 시스템 효율화
기존에 주사 형태로만 제공되던 치료제를 피부 부착형 패치로 전환하면서, 기존 복용법 대비 훨씬 간편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이 기술의 핵심이다.
진행 중인 임상 파이프라인
펩트론은 현재 여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는 ‘PT320’이다.
이 약물은 GLP-1 유사체 계열로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 치료에 활용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 FDA 임상 2상까지 완료된 상태다.
또한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을 타겟으로 한 기술이전(L/O) 전략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가능성이 거론되며, 기술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낮은 주가, 저평가된 이유는?
펩트론은 분명 기술력 면에서는 국내 바이오기업 중 손에 꼽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시가총액은 1,000억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과거 임상 지연과 투자자 신뢰 부족, 실적 부진 등의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하지만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
▶ 임상 재개 및 글로벌 진출 가시화
▶ 수년간 누적된 R&D 투자 결실 기대
▶ 자사 기술을 기반으로 한 CDMO 사업 확대
이처럼 수면 아래에 가라앉아 있던 펩트론의 본질적 가치가 점차 수면 위로 올라오는 상황이다.
투자 포인트, 지금 주목해야 할 이유
항목 | 내용 |
기술력 | 장기 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보유 (PDDS) |
타깃 시장 | 알츠하이머·파킨슨 등 뇌질환 중심 |
글로벌 진출 | 미국 임상 진입 및 기술이전 협상 |
실적전환 | CDMO 사업 및 기술 수출 통한 수익구조 개선 |
주가 수준 | 1만원 이하의 바닥권, 저평가 메리트 |
2025년 펩트론 주가, 반등 가능성은?
2025년 들어 코스닥 바이오 섹터 전반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술력 중심의 바이오 기업들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펩트론 역시 실질 임상 데이터 축적 및 기술수출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단기적인 급등보다도 중장기적 리레이팅(valuation 재평가)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주가가 이미 바닥을 다진 상태라는 점에서, 장기투자자에겐 좋은 진입 구간이 될 수 있다.
펩트론, 지금은 '기술의 시간'
펩트론은 이제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성과를 증명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패치형 뇌질환 치료제라는 틈새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을 보유한 만큼,
향후 몇 년간 펩트론의 움직임은 국내 바이오 시장 전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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