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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재취업하면 퇴직연금이 줄어들까?

웅코2414 2025. 5. 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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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은퇴=일을 그만두고 쉬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은퇴 후에도 새로운 일을 찾거나 소득을 창출하려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50대, 60대 이후의 ‘시니어 취업’이 늘면서, 이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퇴직연금이 깎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퇴직연금은 평생의 노력으로 쌓은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에, 혹시나 다시 일을 시작하면 연금이 줄어드는 것은 아닐지, 또 국민연금과는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죠.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해 확실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퇴직연금은 재취업으로 인해 깎이지 않습니다.

다만,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으니 아래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은퇴 후 재 취업하면 퇴직연금이 줄어들까?

 

퇴직연금의 개념부터 확인해보세요!

먼저, 퇴직연금이란 무엇일까요?
퇴직연금은 직장에서 퇴직할 때 일시금으로 받았던 ‘퇴직금’을 연금 형태로 나누어 받는 제도입니다.

퇴직 후에도 매달 혹은 일정 주기로 받기 때문에, ‘노후 소득 안전망’ 역할을 하죠.

퇴직연금은 다음 3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 DB형(확정급여형) – 회사가 적립금을 관리하며, 퇴직자가 받을 금액을 사전에 약속합니다.
✔️ DC형(확정기여형) – 근로자가 직접 적립금을 운용하고, 적립금의 투자 성과에 따라 연금 수령액이 결정됩니다.
✔️ IRP(개인형퇴직연금) –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아 개인계좌에 쌓아두고, 본인이 직접 관리합니다.

 

은퇴 후 재취업해도 ‘퇴직연금’은 안전하다!

많은 분들이 “다시 일하면 퇴직연금이 줄어드나?” 하고 걱정하시는데요.
퇴직연금은 이미 근무를 마치고 퇴직한 직장에서의 ‘퇴직급여’를 기반으로 한 자산입니다.

즉, 퇴직 시점 이후에는 해당 회사와의 관계가 끝난 것이기 때문에, 이후에 다시 다른 직장에서 일을 하더라도 이미 받기로 정해진 퇴직연금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새로운 직장에서 새롭게 퇴직급여를 받을 수는 있어도, 기존 퇴직연금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퇴직연금 수령 중에도 재취업으로 인한 삭감은 없으니 이 부분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국민연금과 헷갈리면 안 돼요!

여기서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퇴직연금은 사적연금으로, 국민연금처럼 ‘소득조정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요.

반면, 국민연금은 ‘공적연금’으로, 일정 소득 이상을 버는 경우 일부 감액되는 제도가 있습니다.

국민연금 수급자가 재취업 등으로 ‘연평균 소득월액’이 일정 금액을 초과하면, 일부 금액이 깎이게 되죠.

즉, 다시 일을 시작해도 퇴직연금은 깎이지 않는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소득이 높아지면 일부 감액될 수 있다는 점, 꼭 구분해서 기억해두세요.

 

재취업하면 세금 부담은 늘어날 수 있다!

퇴직연금 자체는 줄어들지 않지만, 소득이 늘어나면 세금 부담이 달라질 수 있어요.
퇴직연금을 매달 나누어 받는 형태로 수령 중이라면, 이 연금은 ‘연금소득’으로 분류됩니다.

여기에 재취업으로 발생하는 ‘근로소득’이 더해지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즉, 퇴직연금은 그대로 받지만, 세금은 더 낼 수 있다는 점을 꼭 알아두세요.
특히, 소득세 누진세율 구조에 따라 추가 세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재취업 후에는 세무 상담을 받거나 연말정산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취업과 퇴직연금, 실제 사례로 정리!

예를 들어볼게요.
퇴직 후 60세에 퇴직연금을 월 100만 원씩 받기 시작한 A씨가 있습니다.

이후 62세에 새로 일을 시작해 월 200만 원의 소득을 얻는다면?
퇴직연금은 그대로 매달 100만 원씩 지급됩니다.

다만, 연간 소득이 합산되어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고, 이에 따라 세금이 증가할 수 있죠.

퇴직연금 자체는 절대 줄어들지 않는다는 사실! 하지만 세금 부분에서 달라질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두세요.

 

퇴직연금, 재취업 후에도 ‘지급 기간’은 동일!

퇴직연금은 통상적으로 10년 이상 분할 수령하는 방식으로 받습니다.

재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지급 방식과 기간이 달라지지 않아요.

즉, 이미 약속된 연금 지급은 꼬박꼬박 나옵니다.

추가로, 재취업한 직장에서 다시 퇴직을 하게 된다면, 그때 새롭게 발생한 퇴직금은 또 다른 퇴직연금 계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연금과 합산되는 것이 아니라 별도로 관리되니, 퇴직금에 대한 권리는 계속 보장됩니다.

 

국민연금과는 달리 ‘소득조정’이 없다!

마지막으로 국민연금과 비교해보겠습니다.
국민연금은 ‘소득이 있으면 깎이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맞습니다.

실제로 국민연금은 일정 소득 이상을 벌면 연금 일부가 삭감됩니다.

하지만 퇴직연금은 회사에서 받는 개인적 권리이므로, 이런 소득조정 규정이 전혀 없습니다.

즉, 다시 일을 시작해도 퇴직연금은 100% 보장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재취업해도 퇴직연금은 안전! 다만 세금은 주의

요약하면, 은퇴 후 재취업을 하더라도 퇴직연금 자체가 줄어들 일은 없습니다.

다시 일을 하든, 소득이 늘어나든 퇴직연금은 변함없이 지급됩니다.
다만, 근로소득이 늘어나면 종합소득세 부담이 늘 수 있으니,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를 꼼꼼히 준비하세요.

노후에 든든한 소득이 되는 퇴직연금! 안심하고 재취업을 시작해도 좋습니다.

또 국민연금과 헷갈리지 않도록, 차이를 정확히 알고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노후 관리의 첫걸음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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