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직 시장에서 ‘주택관리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고령화, 공동주택 증가 등의 사회 변화는 이 직업의 안정성과 수요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택관리사라는 직업의 정의부터 연봉, 자격증 취득 방법, 그리고 장기적인 경력 개발과 전망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주택관리사란?
주택관리사란 ‘주택관리사보’ 자격증을 취득한 후, 공동주택(아파트, 주상복합, 연립주택 등)의 관리·운영을 책임지는 전문 인력입니다. 입주민의 안전, 쾌적한 환경 유지, 예산 집행 등 실무와 행정 전반을 관리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법적으로도 반드시 전문 인력이 필요하기에 각 단지에 최소 1명 이상의 주택관리사가 의무 배치됩니다.
주택관리사의 역할과 직무
주택관리사는 단순한 관리자 이상의 일을 합니다. 이들의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공동주택 시설물 유지 및 보수 관리
- 관리비 예산 수립 및 회계 처리
- 입주민 민원 응대 및 조정
- 청소, 경비, 소방, 승강기 등 외부 용역 업체 관리
- 관련 법규 준수 및 행정 문서 작성
즉, 단지 내 ‘작은 CEO’라 불릴 만큼 전반적인 경영 능력을 요구하는 직업입니다.
주택관리사 연봉 (2025년 기준)
가장 현실적으로 궁금한 부분은 연봉입니다. 2025년 기준, 주택관리사의 평균 연봉은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 신입 주택관리사 (1년 미만): 약 3,000만 원 ~ 3,600만 원
- 중견 주택관리사 (3~5년차): 약 4,000만 원 ~ 5,500만 원
- 경력 10년 이상: 6,000만 원 이상 + 성과 수당
대형 단지, 고급 주상복합 등의 경우 연봉은 7천만 원 이상까지도 상승할 수 있으며, 별도로 상여금, 관리수당, 연말 인센티브가 지급되기도 합니다. 야간 당직, 설비 자격증 보유 여부에 따라 부수입이 더해질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주택관리사 자격증 취득 방법
주택관리사는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해야 업무를 할 수 있습니다. 매년 한 차례 시행되는 주택관리사보 시험은 1차와 2차로 구성되며, 각각의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차 시험 과목: 민법, 회계원리, 공동주택시설개론
- 2차 시험 과목: 주택관리관계법규, 공동주택관리실무
주택관리사 자격증은 누구나 응시 가능한 국가공인 자격시험이지만, 일정 수준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2차 시험이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제 관리 업무에 필요한 기본 역량이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최근 5년간의 합격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도 | 1차 응시인원 | 1차 합격자 | 1차 합격률 | 2차 응시인원 | 2차 합격자 | 2차 합격률 |
2020 | 19,222명 | 4,369명 | 22.7% | 8,085명 | 2,946명 | 36.4% |
2021 | 21,467명 | 4,785명 | 22.3% | 8,532명 | 2,981명 | 34.9% |
2022 | 23,513명 | 5,028명 | 21.4% | 9,019명 | 3,102명 | 34.4% |
2023 | 24,682명 | 5,437명 | 22.0% | 9,205명 | 3,217명 | 34.9% |
2024 | 25,300명 (예상) | 5,600명 (예상) | 약 22.1% (예상) | 9,400명 (예상) | 3,300명 (예상) | 약 35.1% (예상) |
※ 2024년 수치는 실제 통계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므로, 최근 3년간 추이를 기반으로 예측된 값
이 수치를 보면 평균적으로 최종 합격률은 약 20% 전후이며, 1차보다 2차가 더 어렵다고 느끼는 수험생이 많습니다. 따라서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1차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여유 있게 2차에 대비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이는 핵심 전략입니다.
1차 과목별 학습 팁
- 민법은 조문 암기보다 판례 중심으로 이해
- 회계원리는 공식 암기보다는 문제풀이 연습 위주
- 공동주택시설개론은 기출 기반으로 핵심 요약
2차 과목 준비 전략
- 법규 과목은 최신 개정사항 반영
- 실무 과목은 사례 문제 중심으로 분석
많은 수험생들이 1년 만에 최종 합격을 목표로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1차와 2차를 나눠 2년 계획을 잡는 수험생들도 많습니다. 이는 직장생활과 병행하거나 육아, 기타 일정과 병행 중인 분들에게 추천되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주택관리사의 직업 전망
2025년 현재, 전국 공동주택 수는 약 1,500만 호를 돌파했습니다. 그에 따라 주택관리사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방 소도시나 신규 아파트 단지에서는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고령화 사회 대응 정책으로 인해 향후 10년간 주택관리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관련 법령상 필수 배치 인력이라는 점은 이 직업의 고용 안정성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제2의 직업, 경단녀의 재취업, 직장인들의 이직 대안으로도 주택관리사 자격증은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춘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주택관리사로서의 경력 개발
자격증 취득 후 바로 취업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입니다. 그 이후에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커리어 확장이 가능합니다.
- 시설관리 전문가로 발전 → 전기, 가스, 소방 등 기술자격 병행
- 관리사무소장 승진 → 대형단지 관리 경험으로 이직 시 연봉 상승
- 컨설팅 또는 강사 활동 → 퇴직 후 교육기관 진출 가능
- 주택관리협회 또는 조합 근무 → 행정 및 정책 관련 경력 전환
이처럼 현장 기반의 경력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직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주택관리사의 매력입니다.
주택관리사 관련 정보 및 자료
- 시험 일정 확인: 한국산업인력공단(HRD-Net)
- 교재 추천: 해커스, 에듀윌, 시대고시
- 커뮤니티 활동: 네이버 카페 ‘주관사 합격’, ‘주택관리사 정보공유방’
- 온라인 강의: 인강 업체(메가랜드, 해커스 주택관리사 등)
정확한 정보와 꾸준한 학습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전문 자격, 그것이 바로 주택관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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