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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코2414의 경제

소득 1위는 서울이 아니다? 상위 3위 지역 충격 공개

by 웅코2414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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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소득이 높은 도시일 것이다." 많은 이들이 자연스럽게 갖는 통념입니다. 하지만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별 1인당 소득 통계에 따르면, 서울은 더 이상 국내 소득 1위 도시가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서울보다 1인당 지역소득이 높은 TOP3 지역을 살펴보고, 각 지역의 산업 구조, 인구 특성, 그리고 고소득이 가능하게 만든 원인까지 입체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소득1위 어느 지역일까?

▶ 통계청 기준: 지역소득이란?

지역소득은 한 해 동안 해당 지역 주민이 생산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소득을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임금, 영업이익, 자산소득, 공공이전소득 등이 포함되며, 지역의 산업 구조와 고용 안정성, 공공기관의 분포 등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1위: 세종특별자치시 (1인당 소득 약 4,800만원)

■ 핵심 배경

  • 중앙행정기관과 산하기관의 대거 이전으로 공공부문 고용 비중이 전국 최고 수준.
  • 대다수 종사자가 정규직 고위직 공무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소득 안정성과 평균이 높음.
  • 고학력자 중심의 인구 분포로 고부가가치 서비스 및 연구개발(R&D) 관련 직군 다수.

■ 추가 분석

  • 소득 분포가 상하위 격차가 크지 않고, 중위소득도 전국 평균 상회.

높은 소득 대비 소비 성향은 낮아 실질 가처분소득이 서울보다 높음.

2위: 울산광역시 (1인당 소득 약 4,650만원)

■ 핵심 배경

  •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 대기업 제조업 밀집지역.
  • 1차 산업 및 전통적인 자영업 비중이 낮아 평균 소득이 매우 높음.
  • 20~40대 고졸 고연봉 노동자 다수, 연공서열보다는 직무급 중심 보상 체계 확산.

■ 추가 분석

  • 자가주택 비율이 65% 이상으로 전국 평균 대비 높으며, 주거비 부담 적음.

생활비 지출이 수도권 대비 합리적이어서 실질 소비여력 우수.

3위: 경기 성남시 분당구 (1인당 소득 약 4,520만원)

■ 핵심 배경

  • IT/테크 기반 기업,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산업 종사자 밀집.
  • 벤처기업, 스타트업, 연구개발 인력, 전문직 고소득 직군 다수 분포.
  • 분당신도시의 고급 주거지, 교육열이 강한 중상류층 구성.

■ 추가 분석

  • 소득의 상당 부분이 금융소득, 스톡옵션, 성과급 등 비정기 소득으로 구성.
  • 서울 강남 수준의 교육비 지출에도 불구하고, 가처분 소득 유지 가능.

지역소득 TOP3

 

서울특별시는 왜 밀려났을까?

서울은 여전히 기업 본사, 금융권, 컨설팅, 전문직이 집중된 고소득 인프라 도시입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평균 소득 순위는 하락했습니다:

  • 주거비 비중이 높아 소득 대비 실질 소비 가능 자금이 낮음.
  •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간 양극화가 심화되어 평균치를 왜곡.
  • 프리랜서, 콘텐츠 창작자 등 비정규·유동 소득자가 증가.
  • 자산보유 비중은 높지만 실제 현금 흐름은 부족한 계층 확대.

시사점 정리

구분 주요 특징 실질 경쟁력
세종 공공기관 집중, 고정소득 고용 안정 + 소비 절제
울산 제조업 고연봉, 낮은 지출 고소득 + 실속형 소비
분당 IT 전문직, 스톡옵션 고부가가치 소득 구조

마무리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더 이상 "서울=소득 1위"라는 공식은 통하지 않습니다. 산업 구조의 변화, 공공기관 분산, 신산업 중심 지역 발전 등으로 인해 서울 외 지역이 새로운 고소득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향후 정주 여건 개선, 원격근무 확산, 교통 인프라 발전 등이 더해진다면, 지방의 고소득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도시를 평가할 때, 단순히 '연봉'이 아닌 '실질소득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하는 시각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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