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퇴직금 vs 연금, 어느 쪽이 유리한가요? 완벽 비교 분석

공무원 정년퇴직을 앞두고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 바로 이겁니다.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을까요, 아니면 연금으로 받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답은 ‘사람마다 다르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정보 없이 감으로 선택하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5년부터 적용되는 공무원 연금법 개정 사항과 퇴직금 산정 기준은 유리한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퇴직금과 연금의 장단점, 그리고 2025년 기준 실수령액 예시까지 모두 담아, 여러분이 퇴직을 앞두고 어떤 선택을 해야 유리할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퇴직금VS연금

퇴직금 일시금 수령, 언제 가능한가요?

공무원 퇴직금은 10년 미만 재직자는 일시금만 받을 수 있고, 10년 이상 재직자는 일시금과 연금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는 혼합형(일시금 + 연금 병행) 방식도 선택 가능합니다.

2025년 기준, 퇴직금 일시금 수령액은 다음과 같이 산정됩니다.

일시금 계산 예시

▶ 근속 연수: 30년

▶  퇴직 직전 3개월 평균 급여: 500만원

▶  퇴직금: 1일 평균임금 × 30 × 재직 연수

▶  계산: (500만원 × 3개월 ÷ 90일) × 30 × 30년 ≈ 5,000만원 이상

여기에 정근수당, 연가보상비, 가족수당, 성과상여금 등을 포함하면 총 일시금 7,000만원 이상도 수령 가능합니다.

공무원 연금수령 금액

연금 수령,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연금은 퇴직 후 매달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제2의 월급’입니다.
2025년 기준, 공무원 평균소득월액은 552만 원이며, 연금은 퇴직 직전 평균 보수와 근속 연수, 퇴직 연령 등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연금 수령 예시

▶  평균보수: 552만원

▶  근속 연수: 30년

▶  연금지급률: 1.9% × 30년 = 57%

▶  월 연금액: 552만원 × 57% = 약 315만원

이 연금은 사망 시까지 평생 지급되며, 유족에게 승계되기도 합니다.

공무원 퇴직금 vs 연금, 실제 비교

구분	일시금	연금
수령 시점	퇴직 직후	만 60세 이후 매월
수령 방식	일괄 지급	매달 지급
총 수령액	일정 (고정)	수명에 따라 달라짐
과세 여부	일시 소득세 발생	연금소득세 발생
생존 기간 고려	짧을수록 유리	길수록 유리
유족 승계	제한적	일부 가능
운용 필요성	있음 (재테크 필요)	없음 (안정적 수입)

어떤 상황에 어떤 방식이 유리할까?

일시금이 유리한 경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수명에 대한 기대가 낮을 경우

퇴직 후 사업, 부동산, 투자 등 자금 활용 목적이 명확할 경우

일시적으로 큰 지출 계획이 있는 경우 (자녀 결혼, 주택 구매 등)

개인 투자 능력이 있어 재테크에 자신 있는 경우

연금이 유리한 경우

수명이 길 것으로 예상되며, 안정적 수입을 선호하는 경우

별도의 경제 활동 계획이 없는 경우

매월 일정한 소득을 통해 노후 생활비를 관리하고 싶은 경우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산 수령을 원하는 경우

혼합형(일시금+연금 병행)은?

요즘 많은 공무원들이 일시금 일부 + 연금 일부로 병행 수령하는 혼합형 방식을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총 퇴직급여 1억 원 중 30%인 3,000만원은 일시금으로 받고, 나머지 70%는 연금으로 수령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초기 생활자금은 확보하면서도, 평생 소득도 유지할 수 있어 균형 잡힌 선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금 차이도 꼭 확인하세요

일시금 수령 시: 퇴직소득세가 한 번에 부과됩니다 (세율은 퇴직 소득에 따라 달라짐)

연금 수령 시: 매달 연금소득세가 부과되며, 상대적으로 세금 부담이 분산됩니다

세금 부담까지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연금이 더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공무원 실수 사례: 선택 전 반드시 고려하세요!

사례 1
"30년간 근무 후 일시금 수령 선택, 몇 년 안 되어 병환으로 세상을 떠나 가족도 연금 못 받았어요..."
→ 유족연금 조건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사례

사례 2
"일시금 받은 후 부동산 투자 실패, 지금은 국민연금만 남았네요..."
→ 목돈 활용 계획이 확실하지 않다면 안정적인 연금이 낫습니다.

퇴직금과 연금, 어떻게 선택할까?

고려 요소	질문	추천 방식
건강 상태	수명이 긴 편인가요?	연금
투자 계획	활용 목적이 있나요?	일시금
생활비	매달 고정 지출이 필요한가요?	연금
자녀 부담	가족에게 남기고 싶은가요?	연금(유족연금 포함)
세금 부담	세금 한 번에 내기 부담되나요?	연금

마무리하며

2025년 공무원 퇴직금과 연금 선택, 생각보다 복잡하지만 잘만 선택하면 노후 재정의 승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인생 설계에 맞는 방식을 고르는 것!
신중한 시뮬레이션과 재정 계획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퇴직을 앞두고 있다면, 지금 바로 국가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문의하거나, 퇴직 예정자 설명회에 참여해 더 구체적인 시뮬레이션을 받아보는 것도 적극 추천드립니다.